더욱 건전한 이익: 중국 바이오테크가 성장 처방전인 이유
2025년 8월 25일
다년간 성과가 부진했던 중국 바이오테크 섹터가 급격하게 반등하고 있다.
항셍 바이오테크 지수는 2025년 현재까지 약 8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항셍 지수의 수익률을 훨씬 초과했다.[1] 주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주도한 이러한 상승세는 규제 변화, 시장 변동성,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하락 이후 다시 부각된 투자자의 확신을 시사한다.
이러한 열광의 배경에는 중국이 과학적 탁월성과 전 세계 상업적 지배력 사이의 갭을 해소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중국의 바이오테크 섹터는 규모 확대와 제조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지만, 지지자들은 기업들이 저비용 연구개발, 증가하는 특허 포트폴리오, 그리고 글로벌 규제에 대한 숙련도 개선을 조합함에 따라 성장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중국 기업들이 현재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동성을 확보하여 지난 10년간 손꼽힐 정도로 역동적인 투자 테마에 대한 익스포저를 확보할 수 있는 주식담보 파이낸싱을 고려할 수 있다.
필요는 혁신의 어머니
지난 10년간 중국의 의료비 절감 노력으로 인해 제약업계 지형이 재편되었다. 국가 차원의 대량구매 프로그램과 가격 통제는 제네릭 의약품의 이익률 급감을 유발했으며, 결국 제약사들은 혁신으로 방향을 전환해야만 했다. 이러한 전환으로 인해 인재와 자본이 신약개발 분야로 유입되어 현재 바이오테크 붐의 토대가 되었다.[2]
이제 정책이 다시 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16 포인트 계획은 혁신적 치료법에 대한 보험 적용을 지원하며, 새로운 규정 초안은 임상시험 승인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여 결과적으로 신약 출시를 가속화할 전망이다.[3]
한편 미국 제약사들은 다가오는 특허절벽, 연구개발 생산성 저하, 그리고 약가 인하를 요구하는 정치적 압박 등 증가하는 난제에 직면한 상황이다.[4] 특허 만료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압박을 받으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고품질, 저비용 혁신을 좇아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회의에서 발표된 전체 신약 후보물질 중 3분의 1에 중국기업이 관여했는데, 이는 글로벌 바이오테크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5]
미국 내 공공 연구 자금 지원 축소와 규제 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신약 개발 거점으로서 중국의 매력 또한 커지고 있다. 신약 개발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공공부문 자금지원이 오랫동안 획기적 연구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6],[7] 이에 따라 수많은 기업과 의학 인재들은 연구개발이 더 신속하고 비용효율적인 동방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중국 바이오테크 기업들은 개발 단계에 진입하는 혁신적 신약 수 측면에서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들을 추월했다. 대표적 사례를 들자면, Akeso의 폐암 면역치료제는 현재 항암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판매량을 기록 중인 Merck의 키트루다(Keytruda)보다 우수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보였다.[8],[9] 글로벌 승인을 받으려면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중국의 과학 잠재력과 상업적 야망을 부각해준다.
2025년 상반기에 다국적제약사와 체결된 전체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 중 중국의 비중은 18%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0] 더욱 놀라운 점은 동 기간 전체 계약금액 중 3분의 1이 중국 기업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에 중국기업 3SBio는 미국 거대 제약기업 Pfizer와 중국 바이오테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11]
하지만 이러한 기회에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2018년 챕터 18A 도입 이후, 매출이 없는 바이오테크 기업의 상장을 연구개발 잠재력에만 기반하여 허용하는 홍콩의 상장 규정 완화로 인해 초기투자자들이 실망한 경우가 많다. 2018년부터 2023년 사이에 상장한 63개 기업 중에서 해당 기간 마지막 날 기준으로 공모가 이상에서 거래된 기업은 9개에 불과했다.[12] 초기단계 신약 개발은 리스크가 크며, 기업이 이익을 내거나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다. 미국은 최대 200%의 의약품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것이 아직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투자 심리는 지정학적 시그널에 여전히 민감하다.[13]
그런데 중국을 차별화해주는 요인은 정책 모멘텀이나 자본 접근성 뿐만 아니라 구조적 우위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환자 풀, 방대한 의료 연구진, 일원화된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 기업들은 서방 국가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다.
홍콩을 통한 자본 유입도 이러한 모멘텀을 강화해주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홍콩 주식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달러가 투자되었으며, 중국 본토 기업들은 이러한 급증에 따른 혜택을 누렸다.[14]
글로벌 대형 제약기업 입장에서는 블록버스터 특허가 만료되는 가운데 자사 재무구조에 중국 혁신엔진을 얹는 것이 전진을 위한 경로일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인구 고령화와 부의 증가가 혁신적 의료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가운데 이것이 장기 성장 기회를 제공해준다.
주식담보 파이낸싱은 기존 보유자산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위와 같이 부각되는 테마에 올라타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연한 도구가 될 수 있다.
[1] https://www.ft.com/content/89285fd5-cd24-4772-a53d-0553cd37032d
[2] https://merics.org/en/report/lab-leader-market-ascender-chinas-rise-biotechnology
[3] https://www.scmp.com/opinion/china-opinion/article/3320580/biotech-successes-helping-chinese-intellectual-property-go-global
[4] https://www.nbcnews.com/health/health-news/trump-prescription-drug-prices-lower-medicaid-executive-order-rcna222308
[5] https://www.scmp.com/business/article/3318179/chinas-drug-prowess-show-global-event-drawing-industry-shoppers-jefferies
[6] https://www.bloomberg.com/news/features/2025-07-13/china-drugmakers-catching-up-to-us-big-pharma-with-new-medicine-innovation
[7] https://www.nytimes.com/2025/08/17/opinion/china-biotech.html
[8] https://www.fiercepharma.com/pharma/merck-cmo-akeso-summits-keytruda-head-head-win-maybe-another-option-issue
[9] https://www.scmp.com/business/article/3312706/chinese-biotech-firm-akeso-tumbles-us-partner-summits-setback-cancer-drug
[10] https://cepa.org/article/biotech-blues-the-west-struggles-to-stay-ahead/
[11] https://www.scmp.com/tech/big-tech/article/3311231/chinese-biotech-firm-secures-us6-billion-pfizer-deal-cancer-drug
[12] https://www.skadden.com/-/media/files/publications/2024/06/2024-report-on-hong-kong-listed-biotech-companies/hk-biotech-survey-en-june-2024.pdf
[13] https://flint-global.com/blog/trumps-poison-pill-whats-next-for-pharma-tariffs/
[14] https://www.reuters.com/markets/europe/mainland-china-capital-surge-fuelling-hong-kong-investment-boom-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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