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음 전략: 금리 상승과 관세 압박 속에서 성장 자금 조달하기

2025년 11월 5일

일본의 신임 총리는 재정 정책과 향후 금리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2025년 10월 취임하면서, 저금리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그녀는 일본은행(BoJ)에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촉구했으며, 임금 및 물가 상승을 뒷받침해줄 완화적 신용 정책을 선호함을 시사했다.[1]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투자자들은 긴축 통화정책 시대의 도래가 미루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고, 결과적으로 부채 및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재평가되면서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했다.[2]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다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는데, 이는 재정 운영이 방만한 정부가 더 많은 채권을 발행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지 못하거나 엔화 하락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미 과중한 일본의 부채 부담이 점차 장기금리 상승의 형태로 반영되면서, 안전자산 통화로서 엔화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3]

한편 최근 일본은행의 발언들은 2024년에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종료된 후의 지속적, 점진적 정상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엔화 하락이 수입 주도형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4]

다카이치 총리의 인준 후 정부는 입장을 번복했으며, 일본을 디플레이션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일본은행과 협조하기로 한 2013년 협정을 수정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다.[5] 궁극적으로 큰 부담을 짊어져야 할 주체는 민간 부문이다. 즉 기업들은 확장 목적의 자금조달 방식에 창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다. 주식담보 파이낸싱은 실용적 대안이다. 이는 소유주와 가족이 기존 주식 지분을 유지하면서도 유동성을 확보하고

고비용 부채를 모면할 수 있게 해준다.

상황을 해결해줄 대안 자본

기업 재무담당자와 최고재무책임자에게 이러한 정책 줄다리기는 매우 중요하다. 장기금리 상승은 차입비용 증가를 유발한다. 그 결과, 은행 대출이나 상장시장에 비해 더욱 예측하기 쉽고 기업 건전성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은행 대출이 여전히 보수적이며 금리는 제로 수준에서 벗어나면서, 기업 최고재무책임자들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급감하는 가운데 무역 압박이 커짐에 따라 가용 수단들을 확장하고 있다.[6]

일본의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관세에 따른 타격을 받았으며, 기계 및 반도체장비 제조업체들은 한국 및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7] 미국 무역장벽은 토요타, 닛산 등의 주요 OEM 기업들에 특히 큰  타격을 입혔다.[8]

일본 기업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자산은 견조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연금기금 및 보험회사를 제외한 대출제공기관들의 자산 증가가 눈에 띈다.[9]

현재 해외의 수많은 직접대출 및 사모대출 펀드들이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산배분 주체들이 더 높은 스프레드와 맞춤형 구조를 주목함에 따라, 글로벌 운용사들은 일본 데스크와 상품을 구축하고 있다.[10]

일본의 신용도가 높은 기업 기반은, 보수적 은행 대출과 지분희석 기피 성향과 맞물려 사모 대출 제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비은행 대출기관들도 상당한 투자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Preqin에 따르면, 대체투자(사모대출 포함)에 자금을 배분하는 일본의 투자자들은 2020년~2024년 사이 50% 이상 증가했다.[11]

일본에서 사모대출이 부각된 주요 배경으로는, 은행 대출 제약뿐 아니라 사모펀드에 지배권을 넘기기 꺼리는 성향을 꼽을 수 있다.[12]

외부 지분투자자 유입을 꺼리는 태도는 연속성과 통제권에 중점을 두는 일본의 뿌리 깊은 기업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창업주와 장기 재직 임원들은 자신들의 기업에 대해 상당 지분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이러한 보유지분을 가치 있는 금융 레버리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깨닫고 있다.

지분을 매각하거나 새로운 지분투자자를 유치하는 대신, 수많은 경영진은 기존 주식으로부터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메커니즘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 경영진과 창업 가문은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리서치에 따르면 상장기업 이사의 평균 지분율은 시가총액의(최근 기준 6조 3천억 달러) 약 4%에 달할 수 있다.[13],[14] 이러한 자산 기반은 내부 자금조달원이나 대출 담보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보면 일본의 금융 시스템이 조용히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책입안자들이 재정 건전성과 성장 사이의 균형을 신중히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 부문은 자금조달 방식을 다각화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특히 주식담보 파이낸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사모대출 활용이 두드러진다.

정부와 기업 모두 성장 모멘텀 유지라는 난제에 직면한 점과, 다음 단계를 정확히 밟아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공공·민간 부문 모두 오류를 범할 재정적 여유가 거의 없는 이 시점에서 성장이 재점화되어야 한다.

일본 정부의 새 지도부는 대출 비용을 낮게 유지하고 싶어할지 모르지만, 시장 저항이 있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들은 성장자금을 확보할 방안을 반드시 모색해야 한다.


[1] https://www.reuters.com/world/asia-pacific/japan-new-pm-vows-package-cushion-blow-rising-living-costs-tariffs-2025-10-21/

[2]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10-05/yen-falls-after-takaichi-win-japan-stocks-may-get-boost

[3]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10-22/amundi-sees-fiscal-risks-pushing-japan-30-year-yield-to-new-high

[4] https://www.reuters.com/world/asia-pacific/boj-likely-raise-rates-soon-december-ex-central-bank-executive-says-2025-10-23/

[5] https://www.reuters.com/world/asia-pacific/japan-new-pm-vows-package-cushion-blow-rising-living-costs-tariffs-2025-10-21/

[6] https://www.reuters.com/markets/asia/japans-exports-log-biggest-drop-4-years-us-tariff-impacts-intensify-2025-08-20/

[7] https://asia.nikkei.com/business/technology/tech-asia/japan-s-fragmented-power-chip-industry-struggles-to-meet-china-s-challenge

[8] https://www.reuters.com/markets/asia/japans-factory-activity-contracts-further-september-pmi-shows-2025-09-24/

[9] https://www.boj.or.jp/en/research/wps_rev/rev_2025/data/rev25e06.pdf

[10] https://www.blueweaveconsulting.com/report/japan-private-credit-market

[11] https://www.globenewswire.com/news-release/2024/04/01/2855577/0/en/Japan-based-investors-allocating-to-alternatives-grew-by-over-50-since-2019-Preqin-reports.html

[12] https://www.ft.com/content/5cca35c8-5fb4-4972-89a7-7d70c03411a6

[13] https://www.ceicdata.com/en/indicator/japan/market-capitalization

[14]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18852116_Top-executives_Compensation_The_Role_of_Corporate_Ownership_Structure_in_Japan

면책조항

과거 성과는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개별 수익률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문서는 공인 투자자, 정통한 투자자, 전문 투자자, 또는 기타 법률이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적격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하며,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자들은 문서의 대상이 아니며 문서를 사용해서도 안됩니다. 문서상 제공된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본질상 일반적인 것이며, 특정한 목적 또는 금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문서에 언급된 견해 의견은 3자에 의해 작성된 것이며, 반드시 EquitiesFirst 견해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EquitiesFirst 문서상 제공된 정보를 독립적으로 검토하거나 확인하지 않았으며, 해당 정보가 정확하거나 완전하다는 진술을 하지 않습니다. 문서상 제공된 의견과 정보는 통지 없이 변경될 있습니다. 제공된 내용은 어떠한 유가증권, 투자, 또는 금융상품에 대한 매매의 청약(또는 매매의 청약의 권유)(“청약”) 구성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청약도 모두 주요 조건을 명시한 관련 모집문서 또는 기타 문서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게 됩니다. 문서에 포함된 어떠한 내용도, 특정 투자 상품에 대한 Equities First Holdings, LLC 또는 자회사(집합적으로 “EquitiesFirst”) 추천, 권유, 초청, 유인, 판촉, 또는 구매 또는 매매의 청약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문서는 EquitiesFirst 투자, 법률, 또는 세무 자문으로 간주되거나 EquitiesFirst 추천, 참조, 또는 보증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금융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문서에는 미국 기타 국가에서의 EquitiesFirst 지적재산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는 각각의 로고와 기타 등록/미등록 상표 서비스표 등도 포함됩니다. EquitiesFirst 문서에 포함된 EquitiesFirst지적재산권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합니다. 문서의 수령인은 전부 또는 일부를 타인에게 배포, 발간, 복제, 또는 달리 제공해서는 안되며, 특히 그러한 배포가 법률 또는 규제 요건의 위반으로 이어질 있는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배포해서는 안됩니다.

EquitiesFirst는본문서와관련하여그어떠한진술이나보증도하지않으며, 법에의한묵시적보증을명시적으로부인합니다. 귀하는어떠한상황에서도 EquitiesFirst가직접손해, 간접손해, 특별손해, 파생적손해, 부수적손해, 또는징벌적손해에대해책임지지않음을인정하며, 이에는 (EquitiesFirst가손해의가능성을통지받은경우에도) 일실이익또는일실기회등도포함됩니다.

EquitiesFirst는표시한관할권에특별히적용될수있는다음의내용을추가로선언합니다:

호주: Equities First Holdings (Australia) Pty Ltd (ACN: 142 644 399)는 호주 금융서비스 라이선스(AFSL 번호: 38707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서에 포함된 정보는 호주에 거주 중이며 2001 회사법 섹션 761G 도매고객으로 분류된 자들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자에게 하는 정보의 배포는 법에 의해 제한될 있으며, 정보를 입수하게 되는 사람은 자문을 구하고 해당 제한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본 문서에 포함된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된 것이며, 금융상품의 구매 또는 판매에 대한 오퍼, 권유, 또는 추천으로 간주되지 않아야 합니다. 본 문서에 포함된 정보는 그 본질상 일반 정보로 의도된 것이며, 개인적인 금융상품 자문은 아닙니다. 본 문서에 포함된 조언은 일반적인 조언일 뿐이며, 귀하의 목표, 재무 상황 또는 필요를 고려하지 않고 작성한 것입니다. 어떠한 정보를 기반으로 행동을 취하기 전에 귀하는 자신의 목표, 재무 상황 및 필요에 비추어 제공 정보의 타당성 및 해당 금융상품의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재무 자문을 구하고 관련 정보공개진술서 또는 기타 모집 문서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예측은 보장되지 않으며, 이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본 자료의 정보는 발행일 기준Equities First Holdings (Australia) Pty Ltd의 견해를 기반으로 합니다.

두바이: Gate Precinct Building 4, 6th Floor, Office 7, 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에 위치한 Equities First Holdings Hong Kong Ltd (DIFC 대표사무소)(상업 라이선스 번호 CL7354)는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의 규제를 받는 대표사무소입니다(DFSA 회사참조번호: F008752).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문서에 포함된 정보는 그 본질상 일반 정보로 의도된 것이며, 자문으로 인식되는 경우, 본 문서에 포함된 조언은 일반적인 조언일 뿐이며 귀하의 목표, 재무 상황, 해당 금융상품의 적합성, 또는 귀하의 필요를 고려하지 않고 작성한 것입니다.

본 문서에 포함된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된 것이며, 재무 자문으로(금융상품의 구매 또는 판매에 대한 오퍼, 권유, 또는 추천 포함) 간주되지 않아야 합니다. 본 문서에 포함된 정보는 그 본질상 일반 정보로 의도된 것이며, 본 문서에 포함된 조언은 일반적인 조언일 뿐이며, 귀하의 목표, 재무 상황, 해당 금융상품의 적합성, 또는 귀하의 필요를 고려하지 않고 작성한 것입니다. 어떠한 정보를 기반으로 행동을 취하기 전에 귀하는 자신의 목표, 재무 상황 및 필요에 비추어 제공 정보의 타당성 및 해당 금융상품의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본 문서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공인 재무자문과 상담하셔야 합니다.

본 문서는 DFSA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규제나 승인도 받지 않는 금융상품에 관한 것입니다. DFSA는 이 금융상품과 관련하여 어떠한 문서도 검토하거나 확인할 책임이 없습니다. 따라서 DFSA는 본 문서 또는 기타 관련 문서를 승인하거나, 본 문서에 명시된 정보를 검증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홍콩: Equities First Holdings Hong Kong Limited는 홍콩증권선물위원회 Type 1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금업자 조례(대금업자 라이선스 번호 1659/2024)에 의거하여 허가를 받았습니다. 본 문서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의 검토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는 Equities First Holdings Hong Kong Limited가 운용 또는 제공하는 증권의 판매를 위한 오퍼, 또는 운용 또는 제공하는 상품의 구매에 대한 권유가 아니며, 전문투자자들만을 위한 것입니다. 본 문서는 오퍼 또는 권유가 불법이거나 금지된 개인 또는 기관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한국: 위 내용은 고급 투자자, 전문 투자자, 또는 증권 파이낸싱 거래를 체결하기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기타 적격 투자자만을 위한 것입니다. 본 문서는 위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자들을 대상으로 하지 아니하며, 이들에 의하여 사용되어서도 안됩니다.

영국: Equities First (London) Limited는금융감독청(“FCA”)의승인을받았으며그로부터규제를받습니다. 영국내에서본문서는금융서비스및시장법 2000(금융촉진) 명령 2005 (“FPO”)의제4장제19조제(5)항(투자전문가) 및제49조제(2)항(고액순자산보유회사, 비법인단체등)에명시된범주의자에게만배포및제공되며, 본프레젠테이션과관련된투자활동은그러한자들만이수행할수있습니다. 투자관련전문적경험이없거나 FPO 제49조에서정하는바에해당되지않는사람은본문서를근거로행위할수없습니다. 본문서는금융상품시장에관한지침에서정하는전문투자자에해당되는자만을위해작성 작성되었으며해당전문투자자들에게만제공됩니다.